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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서울 ‘차 없는 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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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9월 22일 서울 세종로 네거리~흥인지문 사이의 종로 거리 2.8㎞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다. 이날 오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버스를 제외한 다른 차량의 진입이 금지된다. 청계광장~청계천 3가 구간의 청계천로 1.3㎞에선 같은 날, 같은 시간 차량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대기 오염과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9월 22일을 ‘차 없는 날’로 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라로셰에서 시작해 세계 40개국, 2020개 도시로 확산된 세계적인 행사다. 서울은 2001년 시민단체 주도로 ‘차 없는 날’을 도입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종로 거리 전 구간에서 차량을 통제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출근과 등교 시간에는 서울의 시내버스·마을버스·지하철에 탑승하는 승객에게는 요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첫차부터 오전 9시까지 탑승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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