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전용 크게 늘어-경기.경남.강원順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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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사회간접자본(SOC)시설 수요가 늘어나고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농지전용이 급증,쌀 자급기반을 흔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다른 용도로 전용된 농지면적은 1만6천2백79㏊(약 4천8백84만평)로 94년보다 36%나 늘어났다. 농지전용은 93년 1만3천2백7㏊에서 94년 1만1천9백84㏊로 줄었다가 작년에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용도별로 보면▶도로.철도.항만등 사회간접자본시설 설치를 위한전용이 94년보다 43%나 늘어났고▶공장.주택건설은 33%▶창고.축사등 농업용시설을 위한 전용은 27%가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3천5백29건 4천3백7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경남.강원.경북 등이 뒤를 이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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