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大 경량3체급 석권-김종원.현동훈.김대욱 정상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남자유도 경량급에서 용인대 돌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18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끝난 96애틀랜타올림픽 파견유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용인대는 남자 60㎏급의 김종원을 비롯,65㎏급 현동훈,71㎏급 김대욱 등이 잇따라 정상에 올라 경량급 3개 체급을 석권하는 위세를 떨쳤다.
이로써 이들 3개 체급은 기존 국가대표들과 예측불허의 혼전이빚어져 오는 5월7일 최종평가전 결과에 따라 올림픽출전 티켓의향방이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61㎏급의 정성숙,66㎏급의 조민선,72㎏급의 제민정(이상 쌍용양회)등이 당초 예상대로 순조롭게 정상을 굳게 지키며 1,2차 선발전 우승으로 사실상 올림픽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숨진 국가대표 정세훈(용인대)의 죽음을 애도하는 숙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전종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