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레저인구를 잡아라.』 놀이왕국을 자처하는 월트 디즈니사가 다양한 아이디어사업을 계속 벌여 나가고 있으며,장난감회사 레고는 최근 테마파크사업에 새로 뛰어들기로 결정했다.
미국 월트 디즈니사는 작년 가을부터 플로리다 디즈니 월드에 60만평규모의 야생동물공원과 장년 및 노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1940년대식 주거단지 건설공사를 추진중이다.
이런 가운데 파리의 유러 디즈니도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기존의 테마파크와는 다른 새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지는 전하고 있다.2000년까지 9억8천만달러를 들여 현재의 놀이시설 외곽지역에 쇼핑센터.주택단지.레저시설로 구성되는 뉴타운(신도시)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유러 디즈니는 새 도시안에 3만평규모의 쇼핑몰과 1천5백채의 주택을 짓고 식당이나 호텔은물론 공공기관과 대학캠퍼스도 유치할 생각이다.이와는 별도로 유러 디즈니는 앉아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센터」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조립블록으로 유명한 덴마크의 레고사도 2000년부터 테마파크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장기계획을 최근 마련했다.자그마치2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동부.동아시아.남부유럽등 세계 요충지15곳에 복합놀이공원을 건설한다는 야심찬 계획 이다.
심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