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인터네트보급 자원봉사-본사 학교정보화운동 동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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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중앙일보가 펼치는 학교 정보화 운동에 한양대 학생 1백여명이자원봉사자로 동참한다.
한양대(총장 金鍾亮)는 7일 중앙일보가 펼치는 학교 정보화 운동에 호응해 인터네트 보급 자원봉사를 정식 과목으로 개설,학생 1백여명이 각급 학교는 물론 교사들을 상대로 인터네트를 보급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이날 중앙일보 자원봉사대에등록했다.대학이 인터네트 보급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양대는 또 이번 인터네트 보급 자원봉사활동이 사회전체에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34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펼친 학생은 1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인터네트 보급 자원봉사활동에는 한양대 학생자치기구 「다사랑 볼런티어」소속 학생 25명을 주축으로 총 1백여명의 학생이 2인1조로 인터네트 보급을 원하는 학교에 찾아가 인터네트 개설.
관리활동을 펼치고 학생.교사들을 상대로 연수도 실 시한다.
또 여름방학에는 한양대 인터네트 특강실을 이용,3~4일동안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별도의 인터네트 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양대 사회봉사단 단장 주성수(朱聖秀.사회복지학)교수는 『홈페이지 구축사업 등 중앙일보의 학교 정보화 운동 소식을 들은학생들이 스스로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나섰다』며 『이번 인터네트보급 자원봉사는 단순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기존의 봉사활동과는 달리 대학생들의 전문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에 주축이 될 한양대 학생자치기구 「다사랑 볼런티어」는 컴퓨터에 관한 한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학생들의 모임.
공과대는 물론 법대.인문대 학생들이 모여 만든 이 단체는 지난해 축제때 디스켓 판매 아르바이트 수익으로 각급 학교에 컴퓨터를 보급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총장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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