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가스·전기료 인상폭·시기 주내 결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21일 “가스와 전기요금의 인상 요인이 엄청나게 발생했다”며 “이를 일부 반영하는 방안으로 실무 당정에서 논의가 됐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서민생활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인상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그간 정부와 논의를 해왔었다”며 “그러나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돼 이대로 가면 언젠가는 큰 폭으로 조정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며 이렇게 말했다. 임 의장은 “특히 가스값은 원가 비율이 75%를 차지해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하면 가격을 흡수할 여력이 없다” 고 밝혔다. 그는 “일단계로 최소한도로 올리고 추후 유가 동향을 살펴 인상 시기를 분산하기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까지 가스·전기 요금의 인상 폭과 시기, 서민층 지원 대책 등을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