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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하늘도시 인천 국제 공항 배후 신도시로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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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지구의 영종하늘도시는 인천 국제 공항의 배후 도시로 조성된다. 위치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운남동, 운서동, 중산동 일대. 면적은 1911만6000㎡로 총 건설 사업비는 8조 9328억원이 들어간다. 현재 부지 조성중이며 2020년까지 이 도시가 다 건설되면 4만5천여가구, 12만명의 인구가 거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늘도시는 공항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항공 물류 도시, 공항 및 산업 물류 단지를 통합하는 자족도시, 고품격의 배후 주거 도시, 수변 공간으로서의 레크레이션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업무,숙박,관광 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규모는 주택 건설 용지가 4,32만6000㎡(22.6%)이며 산업(물류)시설 용지가 51만1000㎡(2.7%), 상업 시설 용지73만1000㎡(3.9%), 관광 및 문화 시설 용지 32만3000㎡(1.7%) 등으로 계획돼 있다. 특히 공원 녹지율이 30%로 일산신도시(22.5%)보다 높고 판교신도시(30.1%)에 버금간다

하늘도시에는 총 4만5454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유형별로는 단독 주택 3045가구, 아파트 등 공동주택 3만8320가구, 주상 복합 2089가구 등이 공급될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은 빠르면 2009년 상반기에 시작될 전망이다. 분양 아파트 규모별로는 60㎡이하가 1만36가구 (국민임대 2884가구 및 외국인임대 1015가구 포함), 60~85㎡이하 1만1899가구 (외국인임대 1862가구 포함), 85㎡초과 16385가구 (주상복합 2089가구 미포함)등이다.

특히 공동 주택지의 10 %를 외국인 임대 및 분양 주택으로 계획하고 있다. 하늘 도시는 아울러 유비쿼터스 및 지구내 쓰레기 수송 관로 시설인 자동 크린넷 시설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하늘도시는 북쪽으로 영종도의 주산인 백운산과 북동쪽에 위치한 석화산이 있으며 앞쪽으로 바다가 펼쳐져있다.이 같은 자연 경관을 살려 바다조망이 가능하도록 스카이라인을 구상하고 있다고 인천경제청은 설명했다.

단지 내 공원 및 녹지는 기존 자연경관의 보존 및 발전적 조성을 통하여 자연형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지역 남쪽의 갯벌을 환경친화적 생태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교통 기반 시설도 확충되고 있다. 현재 운행중인 인천 국제 공항 고속도로(연장:40.2km, 인천 국제 공항~고양시) 및 인천 국제 공항 철도(연장:40.3km, 인천 국제 공항~김포 공항), 건설중인 인천 대교(연장:21.27km, 영종도~송도 국제도시) 와의 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앞으로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경인 고속 도로와 연결될 수 있는 제3 연육교 (영종 하늘 도시~청라 지구) 노선의 계획을 감안하여 사업지구 내 도로망을 구성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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