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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촌평>언론이 우리가족 으스러뜨렸다-다이애나妃 어머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난 언론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그러나 언론은 정말로 우리를 괴롭혔다.매일 같이 타블로이드판 신문의 헤드라인으로 사람을못 살게 굴더니 결국엔 커다란 파도처럼 우리 가족을 위에서 덮쳐 으스러뜨렸다.』-영국 다이애나비의 어머니,언론의 지나친 폭로성 보도로 자신과 아들에 이어 딸도 이혼하게 됐다며.
▷『어떤 때는 제 자신이 권투연습용 샌드백처럼 느껴집니다.그저 전부 나만 헐뜯으려 하니까요.』-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전에 출마한 보브 돌,자신의 인생에 관해 논하며.
▷『슈퍼맨이 아닌 이상 이스라엘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무리 테러리스트라도 그런 일은 저지를 수는 없었을 것이다.』-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예루살렘 폭탄테러사건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과격주의자들의 합작품이라며.
▷『만일 폭력조직(黑社會)과 자금이 없었다면 쑨원(孫文)의 신해혁명이 가능했겠는가.』-대만 고시원의 왕줘룽(王作榮)장관,폭력조직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비난에 직면한 대만정부를 변호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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