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혁신 기수 찰스 핀리 심장병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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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미 프로야구에 혁신의 바람을 일으켰던 전 오클랜드 에슬레틱스구단주 찰스 핀리가 19일(한국시간)지병인 심장병을 이기지 못하고 77세로 숨을 거뒀다.
에슬레틱스가 72년부터 74년까지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당시 구단주를 맡았던 핀리는 81년 팀을 리바이스사에 넘기고 은퇴,인디애나주에서 칩거생활을 해왔다.
핀리는 구단주 시절 지명타자제도와 월드시리즈 야간경기를 강력히 주장,관철했고 공격적 야구를 펼치기 위해 사구(四球)가 아닌 3구에 타자를 출루시키는 규칙 변경을 주장했으나 실행되지는못했다. [시카고 AP=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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