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S특집>국내 SI업계 동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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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삼성데이타시스템(SDS).LG-EDS시스템.포스데이타.대우정보시스템등 국내 대형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그룹 계열사간 원활한 정보 교류와 생산성향상을 위해 CALS체제 구축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그룹내 단일 통신망 구축의 책임을 맡고 있는 이들 업체는 CALS체제에 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하고 신기술 도입과 제품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그룹내 제각각인 전산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등을 CALS로 통일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인력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사내에 CALS추진위원회를 설치한 SDS는 CALS국가표준화와 인프라 구축,삼성그룹내 CALS 조기 도입등을 목표로 표준기술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EDS시스템은 개발.생산.서비스의 단순화라는 기본전략을세우고 기존 CIM사업부등을 중심으로 제조.유통등 각 사업분야에 CALS기술을 지원하고,LG전자와 공동으로 CALS 마스터플랜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회사 김문호(金文鎬) CIM사업부장은 『계열사의 모든 신제품은 CALS 관련 국제규격에 따라 생산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 CALS 도입 책임을 맡고 있는 포스데이타는 사내에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를 설치,기술연구소와 자회사인 에이텔의 정보통신사업본부를 주축으로 연내 전자상거래(EC)와 EDI를 도입할 계획이다.계열사들과 「대우그룹 CALS추진 위원회」를 구성한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달 CALS사업부를 신설,대우중공업.대우통신등 계열사의 CALS 추진 지원에 나섰으며,표준화연구와 관련기술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민호 뉴미디어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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