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지방자치단체장 출범이후 성남.평택.용인등 일선 시.군들이민원인들을 위한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약도 참조〉 이들 지자체가 추진중인 행정타운 건립계획에 따르면 대부분 시.군청사와 함께 교육청.세무서.경찰서등을 동일지역에 유치,주민들이 동일지역에서 각종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성남=성남시는 낡고 비좁은 청사로 인해 겪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신.구시가지 중간지점인 여수동일대 33만여평의그린벨트지역에 행정타운 건립을 검토중이다.
시는 이곳에 ▶공공청사부지(9만9천8백평)▶미관공간(9만1천6백평)▶식목원(14만5천9백평)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용청사부지에는 시청.시의회.교육청등이 들어서고 시민들이 수시로 가족단위 여가를 보낼 수 있는 휴식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평택=지난해 5월 평택시.군과 송탄시를 묶어 도농복합통합시가 된 평택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행정종합타운 건립추진기획단을 운용중이다.
건립추진기획단은 오성.고덕.청북등 3개지역중 1곳을 선정해 행정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97년3월께 착공,99년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종합행정타운에는 시청사 외에 경찰서.세무서.교육청등이 들어서고 복지.문화예술 공간도 함께 설치한다.
◇용인=다음달 도농복합시로 출범하는 용인군은 2001년까지 용인군의 중앙부며 42번 국도와 인접한 교통요충지인 용인읍김량장리 일대 35만여평방에 2백53억여원을 들여 종합행정타운을 건립할 계획.
올 상반기 착공,용인시청사등 행정기관과 시의회.경찰서.교육청.등기소.소방서.도서관등을 유치한다.
또 각종 체육시설.잔디광장.야외광장등 주민편의시설과 함께 인근에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아파트단지와 단독주택도 건설,분양할 방침이다.
이밖에 남양주시와 화성.양주군 등이 청사와 공공시설,주민편익시설등을 한자리에 모은 종합행정타운 건립을 추진중이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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