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격의 간판스타 여갑순(한국체대)이 96덴하그사격대회에서우승, 올림픽 2연패 전망을 밝게 했다.여갑순은 1일 네덜란드헤이그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 공기소총에서 지난해 자신의 평균기록(본선 3백93점)을 훨씬 넘어선 본선 3백96점을 쏴수위를 차지한 뒤 결선에서 1백4점을 추가,합계 5백점을 마크하며 4백98.3점을 기록한 세계적 강호 주 에바(헝가리)를 1.7점차로 가볍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최연소 국가대표인 강은라(18.영생여상)도 여자 공기권총에서 결선합계 4백89.5점으로 이선복(4백81.8점.주택은행)을 꺾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