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공공주택 65% 내부구조 개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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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의 아파트등 공동주택의 64.8%가 내부를 개조하거나 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성남지부가 31일 최근 분당지역 공동주택주민 5백17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이용과 건축물구조변경에 대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타났다.
주택 내부를 개조하거나 수리한 곳은 베란다 새시가 76.3%로 가장 많았으며 베란다 옆 창고 설치 25%,바닥개조 19.
5%,벽지 재도배 14.8% 등이었다.내부구조 변경때 구조 안전과 직결되는 베란다의 방 확장 8.1%,벽허물기 2.1%,슬래브 헐기 2.6%,천장 개조가 0.4%로 나타났으나 구조변경에 따른 안전상 위험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구조변경으로 주택에 안전상 문제가 있을 경우 응답자의 58.9%가 자기부담으로 원상복구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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