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부분개편 단행 증권뉴스등 10개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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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SBS는 2월 5일부터 메인뉴스 시간을 확대하고 증권뉴스를 신설하는 등 부분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10개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8개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등 장르별 「물갈이」 범위가 포괄적이란 점이 특징으로꼽을 만하다.
우선 평일 『SBS 8시뉴스』가 40분에서 45분으로 5분 늘어나고 『증권정보』가 추가신설된다.또 드라마 2편이 새롭게 선보인다.
소시민들의 애환을 담은 홈드라마 『자전거를 타는 여자』가 월~금 밤8시50분에 전파를 타며 청춘드라 마 『도시남녀』는 매주 토요일 밤9시50분에 방송된다.
『월요 시네마극장』(밤11시),『이홍렬쇼』(수 밤11시),『세계의 동물원』(일 밤12시35분) 등은 심야시청자를 겨냥한 신설프로그램.『이홍렬쇼』의 등장으로 비슷한 포맷의 『깊은밤 전영호쇼』는 자동폐지되며 화요일 밤12시에 방영될 『가자 월드컵으로』에서는 월드컵 유치를 향한 국민들의 염원을 전한다.
이밖에 주말 저녁시청자들을 위한 오락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된다. 『기쁜 우리 토요일』 『웃으며 삽시다』 『TV가요20』 등이 각각 5분씩 늘어나며 1시간10분짜리 대형 코미디물 『코미디 펀치펀치』가 일요일 저녁6시50분에 신설된다.
한편 외화 『쿵푸2』『뉴욕의 북경인』등은 이번 개편으로 사라진다.
정재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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