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에 고속철도역 설치 필요-경기도,공식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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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는 오는 2001년 개통예정인 경부고속철도 정차역을 화성에서 평택사이 경기 남부지역에 설치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공사에 13일 공식 건의했다.
도는 건의서에서 『경기 남부지역은 21세기 서해안시대의 산업개발 요충지인데다 앞으로 평택항 건설,시화.옹진지구 개발,대단위 국가지방공단 조성등으로 급격한 인구증가및 산업발전이 예상돼고속철도 정차역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는 특히 『경기 남부지역 주민 320만명이 서울역이나 광명남서울역을 이용할 경우 교통혼란 가중과 산업체의 물류비용 증가로 경제손실과 주민불편이 극심해질 우려가 있어 남부역 설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도는 또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남서울역의 명칭을 지역고유 명칭인 광명역으로 변경해주도록 아울러 건의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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