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고속증식爐 건설 동결-몬주 누출사고 여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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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도쿄 AFP=연합〕일본은 지난달 일본 고속증식원자로의 원형인 후쿠이현몬주(文珠)의 시범 고속증식로에서 냉각제 누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고속증식로 건설 계획을 동결할 것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전력회사들이 고속증식로가냉각제로 사용되는 액체 나트륨의 누출 사고로 폐쇄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 회사들은 몬주 고속증식로에서 얻은 자료를 기초로 4,000억엔(약3조2,000억원)을 투자, 2005년부터 660㎿급의 실험적 고속증식로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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