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하강국면 한해 소폭 오름세로 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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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올해 폐장 주가가 상승세로 마감됐다.
27일 주식시장은 장중 등락이 엇갈리다가 막판 기관성투자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는 6.57포인트 오른 882.
94로 마감됐다.
이로써 지수 1,013.57로 시작한 올해 주가는 한햇동안 130.63포인트가 내려 92년이후 처음으로 폐장주가가 연초 주가를 밑도는 하락장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497만주로 전일보다 거래가 활기를 띠었으며 449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437종목이 내렸다.상한가는 42개,하한가는 37개였다.
이날 주가는 3일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장 한때 5포인트가 올랐다.그러나 주가가 반등하자 곧바로 신용매물등 매물 출회로 곧바로 하락세로 반전했다.후장에서도 매수.매도세가 팽팽한 균형을 이루다가 삼성전자등 우량 주의 배당을노린 매수세가 막판에 몰리면서 주가가 상승으로 마감됐다.
이날도 중소형 전기.전자주들이 강세를 보여 한솔 텔레콤.한국KDK.한솔전자등의 주식이 오름세를 탔다.
그러나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영향으로 자금이탈이 심한 것으로 보도된 단자.종금 주식은 하한가가 속출했고 자금악화설이 나돈 우성건설도 하한가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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