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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량 1만1000대 스톱 … 인천·광양항 마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시작한 13일 전국 곳곳의 항만과 산업단지에 물류 차질 피해가 속출했다. 인천항과 광양항을 비롯한 일부 항만은 운송량이 평상시의 10%대 이하로 떨어졌다.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 등에서는 화물차량 1000여 대가 운송을 거부해 유화제품 등 3만3000여t이 옴짝달싹 못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운송거부에 들어간 차량이 전국적으로 1만1000여 대인 것으로 집계했다. 정부는 비상 수송을 위해 군 컨테이너 차량을 투입하고, 운송 방해자는 사법처리하는 등 강경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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