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선경,서울銀과 접전 끝 1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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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선경증권이 피말리는 접전끝에 간신히 1승을 낚아챘다.
선경증권은 서울은행과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직전까지 승부를 점칠 수 없는 접전끝에 76-73으로 승리하고 6승1패를 마크,국민은행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신용보증기금은 가드 손지선(11득점)의 빼어난 게임리드와 간판 슈터 임여정(24.24득점.14리바운드)의 종횡무진 활약에힘입어 난적 대웅제약을 74-57로 제압,3승5패를 기록해 8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을 이어갔다.선경으로서는 악몽과도 같은한판이었다.
선경은 게임내용에서는 우세를 보였으나 무려 14개의 3점슛을성공시킨 서울은행의 장거리포 세례에 휘말려 후반 종료 2분43초를 남기고 71-70으로 뒤지는 곤욕을 치렀다.
이 고비에서 선경은 2-3변칙 지역수비로 서울은행의 간판 주포 이은영(30득점.3점슛 6개)과 권은정(20득점.3점슛 4개)의 슛찬스를 원천봉쇄하고 정선민(30득점.15리바운드).김지윤(21득점)이 잇따라 골밑슛을 성공시켜 종료 12초전 76-71로 벌리면서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신용보증기금은 포인트가드 손지선.임여정의 「환상호흡」으로 대웅제약에 뜻밖의 대승을 끌어냈다.
임여정은 가드 콤비 손지선과 함께 코트 앞.뒤 좌우를 누비고다녔고 무려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보증기금의 센터열세를 말끔히 메워냈다.결과는 깔금한 대승이었다.
◇제14일(15일.올림픽제1체) ▶여자부리그 신용보증 기금 74 34-2340-34 57 대웅제약 (3승5패) (4승3패) 코오롱 80 39-3241-29 61 상업은행 (3승4패)(3승4패) 선경증권 76 46-3830-35 73 서울은행 (6승1패) (5승2패) 허진석.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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