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업 해결노력 본격화-쥐페총리,협상중재자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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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파리.런던=외신종합]복지혜택축소로 야기된 프랑스 노조 총파업이 3주째 접어든 가운데 알렝 쥐페총리가 경제학자인 장 마테올리를 협상중재자로 임명하고 노조와의 연쇄협상을 발표하는 등 파업해결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협상중재자로 임명된 마테올리는 8일 정부측 지시에 따라 철도노조 지도자들과 첫 협상을 벌였으며 협상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자크 바로 노동장관은 9일 부문별 노조 지도자들과 만나 정부의 복지제도 개혁안을 놓고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측의 이같은 적극적인 사태해결 노력은 이번 파업이 사회적소요차원을 넘어 경제적 난국으로 이어질 경우 국가경영에 중대한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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