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鐵 경주도심 통과 철회 성명-경실련등 48개시민단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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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경실련과 불교자원봉사연합회 등 48개 시민단체는 8일 경부고속철도의 경주도심 통과와 관련,성명을 내고 『고속철도의 경주도심 통과를 계획하고 있는 정부안은 주민과 전문가등의 폭넓은 여론을 수렴치않은 졸속행정의 표본』이라며 정부가 내 건 경주노선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석굴암과 불국사의 세계유산등록을 보더라도높은 창의성과 예술성을 지닌 경주 문화유적 보존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경주의 문화유적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고속전철이 경주도심을 비켜가도록 변경해줄 것을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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