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삼성건설 흡수합병 이달말… 내년매출25兆원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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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국내 매출 최대기업인 삼성물산(대표 申世吉)이 삼성건설주식회사(대표 崔壎)를 12월31일자로 흡수합병한다고 4일 발표했다. 합병비율은 보통주의 경우 삼성건설 1주당 삼성물산 0.9751주 비율로,우선주는 삼성건설 1주당 삼성물산 1.0999주의 비율로 각각 결정됐다.
삼성물산(올 예상매출 19조2,000억원)이 삼성건설(올 예상매출 2조6,000억원)을 합병하면 연간 외형이 21조8,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돼 단일기업으로는 국내최초로 외형 20조원을 넘는 거대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이번 두 회사의 합병은 삼성그룹이 추진해 온 그룹 사업구조 및 경영구조 혁신조치에 따라 해외영업력 강화와 건설사업의 국제화.복합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키 위한 것이다.한편 삼성물산은 내년도 매출을 25조원으로 높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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