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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얼굴담아 크리스마스 카드 만드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크리스마스 카드나 연하장을 주고받는 풍습은 일상에 바쁘다는 핑계로 평소 안부조차 제대로 묻지 못하고 지내왔던 것을 만회하는 좋은 기회.글월 몇줄에 최근 모습을 담은 사진까지 곁들이면더욱 생생한 문안인사가 될 것같다.
올 시즌에는 사진이 실린 카드를 만들어주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전부터도 청첩장등을 전문으로 만드는 인쇄기획사에서 만들어주곤 했지만 디자인이 다양한 대신 최소100장 이상은 주문해야 수지가 맞는다는 것이 큰 단점이었다.
편의점인 「LG25」는 이런 틈새 시장을 겨냥,10장이상 50장미만의 작은 물량도 사진카드로 만들어주는 「포토그리팅카드」를 내놓았다.
가격은 1장에 1,000원.50장이상,100장이상 주문하면 각각 800원,700원을 받는다.카드의 재질은 일반 사진과 거의 흡사하고 도안은 미리 만들어진 몇가지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걸리는 시간은 4일 정도.메트로 미도파.뉴코아 등 서울의 일부백화점의 「포토아트피아」코너에서는 10장미만의 낱장으로도 사진카드를 만들어준다.컴퓨터 그래픽을 동원,사진을 한결 분위기 있게 수정할 수 있고 미리 찍은 사진없이도 즉석에서 사진카드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1장 에 5,000원으로 가격이비싼 것이 흠.「포토그리팅카드」와 달리 인쇄물의 질감이 난다.
사진을 넣어 명함이나 엽서로도 만들 수 있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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