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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로축구 내년 돌풍경보-96신인드래프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프로축구 제9구단인 수원삼성 블루윙스(가칭)가 내년 시즌에 돌풍의 핵으로 떠오를 것같다.
30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린 96신인드래프트에서 신생팀으로대졸.고졸 각 6명과 실업선수 우선지명권을 갖고 있는 삼성은 올림픽대표팀의 주요 멤버와 실업 주요 선수들을 대거 지명,창단첫해부터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은 대졸선수로 이기형(고려대.MF).박충균(건국대.DF).이경수(숭실대.DF).이운재(경희대.GK).조현두(한양대.MF)등 5명의 올림픽대표와 이병근(한양대.DF.유니버시아드대표)등 6명을 지명했다.
또 실업 최고의 스트라이커 박건하(FW)와 김두함(DF.이상이랜드).이진행(FW).김진우(MF.이상 주택은).전재복(한일은.MF)등이 삼성 유니폼을 입게됐다.
삼성은 우선지명 외에도 이상욱(DF.연세대)을 1순위로,전 올림픽대표 조현(MF.동국대)을 2순위로 지명했다.
한편 삼성의 우선지명이후 다음 지명권을 가진 전북이 전 월드컵대표 최진철(상무.DF)을 1순위로 지명했다.이밖에▶전남 박상철(상무.DF)▶LG 김진용(대구대.FW)▶대우 김재영(아주대.MF)▶유공 유상수(고려대.DF)▶현대 김상훈 (숭실대.DF)▶포항 고병운(광운대.DF)▶일화 이광현(중앙대.MF)등이1순위로 지명됐다.
연고대학인 아주대 졸업생에 대한 우선지명권을 확보한 대우는 우성용.이민성.명진영.김재영등을 영입,전력을 크게 보강했다.
또 유공은 임의지명 백승우(동아대.FW)를 비롯,올림픽대표 이원식(한양대.FW)과 정우진(할렐루야.FW)등 우수 공격수들을 지명함으로써 공격력 보강을 이뤘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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