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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달인’ 한자리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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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레스토랑의 진미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는 없을까. 미식가의 로망이 실제로 가능해졌다. 레스토랑 12곳을 대표하는 주방장들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뷔페가 마련되는 것.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의 수석 주방장 20인이 요리하는 최고의 점심을 원 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그랜드 키친’(6일까지)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브래서리’(9~13일)에서 펼쳐지는 뷔페 행사는 두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주방을 총괄하고 있는 폴 솅크 주방이사의 아이디어.
  그는 “국내외에 유례없는 특별한 프로젝트다. 호텔 레스토랑이 기획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모션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셰프라는 직업은 상하 관계가 엄격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의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지구촌 별미 총집합
  이번에 마련되는 점심 뷔페는 모던한 프랑스 요리부터 지중해·이탈리아·인도·태국음식, 한·중·일식에 이르기까지 호텔 레스토랑의 엄선된 메뉴와 동시에 수석 주방장들이 직접 요리해 주는 특별함까지 맛볼 수 있다.
  폴 솅크 주방이사는 그릴 전문 레스토랑 ‘C 그릴’을 대표해 스테이크와 가리비, 구운 포타벨라 버섯을 이용한 신선한 그릴 요리를 준비했다. 프랑스 레스토랑 ‘테이블 34’의 에릭 펠렌 주방장은 오리간 테린 요리를, 지중해 레스토랑 ‘마르코 폴로’ 주방장은 즉석에서 선보이는 피타 브레드 케밥과 터키시 딥을 별미로 선택했다 .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음식을 맛보길 원한다면 오리엔탈 레스토랑 ‘아시안 라이브’ 섹션을 이용하면 된다. 태국 출신 산티 주방장이 만드는 레드 커리 소스와 왕새우 구이, 쇼반다스 인도 주방장이 화덕에서 직접 구워 낸 담백한 맛의 탄두리 치킨은 대표적인 아시아 요리다. 이외에도 한국의 포항 물회, 일본의 에도 스시와 중국의 칠리소스를 곁들인 삼선 돼지고기 완자 등 동양 3국의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카페 에스프레소’의 버섯 리조토와 ‘그랑 카페’의 게살 라이스 페이퍼롤 비롯해 수석 제과 주방장 마틴 치퍼스의 상큼한 아트 디저트는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최고의 음식과 함께 즐기는 한낮의 여유
  한가지 아쉬운 점은 평일 낮 시간에만 이용 가능하다는 것.
  인터컨티넨탈 호텔 홍보팀의 이명진씨는 “한낮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평일 점심 시간대를 선택했다. 최상의 서비스와 음식제공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총주방장이 직접 요리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는 것은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용시간은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금액은 3만5000원(봉사료 및 세금 포함)이다. 각 뷔페 섹션에 마련돼 있는 음료 쿠폰을 가지고 정해진 기간 내에 해당 주방장의 레스토랑을 방문하면 무료 음료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문의= 그랜드 키친 02-559-7608 브래서리 02-3430-8610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사진= 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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