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스칼라피노 교수 등 9명 석학교수로 초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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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이화여대가 세계적인 석학들을 대거 명예 석학교수로 초빙한다.

이대는 30일 "국제학을 특성화하기 위해 정치.경제.지역학 등의 세계적 권위자 9명을 명예 석학교수로 초빙해 '국제화 자문단'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들 중 로버트 스칼라피노(左) 미 버클리대 명예교수, 오마에 겐이치(右) 미 UCLA대학원 정책학부 교수,웬디 그램 미 조지메이슨대 규제정책연구소 소장 등은 최근 이대를 방문해 명예석학교수 위촉장을 받았다.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 존스홉킨스대 석좌교수, 카터 에커트 하버드대 한국학과 교수, 토마스 비어스테커 미 브라운대 교수 등은 수락의사를 밝혀왔다.

국제화 자문단에는 지뢰 반대운동을 주도해 199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조디 윌리엄스, 이시무라 신이치 동아시아 개발센터장, 비토리오 코보 칠레 중앙은행 총재 등도 포함돼 있다.

이대 국제대학원의 유장희 원장(국제학과 교수)은 "앞으로 이들은 이대의 요청이 있을 때마다 특강을 하거나 전략적 자문에 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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