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변화상 맛보는 정보인 잔치-경희대'국제정보페스티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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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22일 경기도용인군기흥읍서천리 경희대 수원캠퍼스 중앙도서관 로비에는 정보화 물결이 넘쳐흘렀다.이 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한 「경희 국제정보 페스티벌」이 400여명의 국내외 학생.교수들이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열렸기 때문.
520여평에 달하는 도서관 로비에는 인터네트를 이용한 각종 웹 사이트(Web Site)를 시연할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추어졌고,웹 카페도 마련됐다.백악관이나 북한의 홈페이지도 눈에 띄고 각종 멀티미디어 제품은 미래의 변화상을 암시했 다.
총학생회장 김상일(金相一.25.전산과 4년)씨는 『각종 인터네트 전시회와 일본.필리핀등 아시아 6개국 대학생들이 함께하는토론의 자리를 통해 미래 정보통신시대를 준비하자는 뜻으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페스티벌의 의의를 설명했다.
정보화시대를 맞아 학생회 활동이 정치지향에서 정보지향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학생들이 이처럼 학생활동의 전환점을 모색하며 이같은 국제행사를 준비하자 학교측도 두팔 걷어붙이고 학생들을 도왔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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