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국정현안처리 독려-각부처에 전화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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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21일 『북한은 극심한 경제난에도 불구, 지속적인 군사훈련과 대남(對南)비방방송을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동향을 예의주시하고 돌발사태에 대비,국토방위에 허점이없도록 하라』고 이양호(李養鎬)국방장관에게 지시 했다.金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홍구(李洪九)총리로부터 대통령부재중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주례보고를 받은 뒤 홍재형(洪在馨)경제부총리,李국방,최인기(崔仁基)농림수산장관과 조순(趙淳)서울시장,박일룡(朴一龍)경찰청장등에게 전화를 걸어 부처별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여준(尹汝雋)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중소기업 어려움해소에 정책의 우선을 두고이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현금결제를 더욱확대해 실질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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