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31일 사실상 KBS 떠난다 “6월초 여행하며 심경 정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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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아나운서가 31일을 마지막으로 KBS를 사실상 떠난다.

최송현 아나운서는 21일 KBS 아나운서팀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 아직 사표가 수리된 것은 아니나 기존 최송현 아나운서의 사의를 만류하던 아나운서팀도 최송현 아나운서의 뜻을 이해하고 따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이런 최송현 아나운서는 현재 한개 프로그램 녹화 만을 남겨두고 있다. 31일 녹화 예정인 KBS 1TV '과학카페'가 그것. 최송현 아나운서는 31일 '과학카페' 녹화를 마지막으로 업무 정리와 휴식을 함께 취할 계획이다. 아나운서팀도 6월 2일 최송현 아나운서의 사표를 수리할 계획이다.

최송현 아나운서는 30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31일 '과학카페'가 마지막 녹화로 KBS 아나운서로서 마지막 방송이 될 듯 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주부터 여행을 떠나 휴식을 취할 생각이나 아직 정확히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송현 아나운서는 21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KBS 아나운서팀에 사의표명을 해왔다. 최송현 아나운서는 27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어렵게 사직을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이 후회되지 않도록 꿈을 성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송현은 최근 KBS 2TV ‘상상플러스’를 진행하며 급부상했다. 노현정 강수정을 잇는 차세대 스타 아나운서로서 인기를 모았다. 2007년 KBS 연예대상에서 MC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하고 현재는 '좋은나라 운동본부'와 '과학카페'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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