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업투자 내달 문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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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시는 부산에 본사를 둔 ‘그린부산창업투자㈜’가 이달말까지 설립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6월 중에 개소식을 갖고 공식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린부산창업투자의 설립자본금은 90억원으로 그린화재해상보험이 50억원, 부산시를 대리한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은행,경남은행, 대우증권이 각 10억원씩을 출자했다.

그린창업투자는 부산시 중구 중앙동 무역회관 건물에 사무실을 두게 된다. 그린창업투자는 부산의 전략산업 분야인 중소벤처기업들을 집중지원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200억원의 펀드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펀드가 지원자금 회수와 수익을 내기 시작하는 2~3년뒤쯤에는 또 다른 펀드를 설립하는 등 지원자금의 규모를 확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외국 기관투자가와 지역에 기반을 둔 대기업들까지 참여하는 20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결성해 조성된 자금의 일정부분을 부산소재 기업이나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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