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전체 모집인원의 63%를 수시 2학기에 모집한다.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수시 2-2 인문계고교 특별전형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렸다. 정시 가군의 인문사회계열·자연계열학부와 의예과는 학생부 50%와 수능 50%를 반영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00% 수능으로 선발한다. 의예과는 1단계 전형을 폐지한다. 윤성욱 입학관리처장과의 일문일답.
“수시 2학기와 정시 가·나 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수시 2학기는 특별전형, 정시 가·나 군은 일반전형이다. 전체 모집인원의 63%는 수시 2학기에, 나머지는 정시 가·나 군에서 모집한다. 정시 나군의 무도경찰학과·태권도학과·음악학부 기악 전공의 피아노 세부 전공은 가군으로 변경됐다.”
-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우수한 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수시 2-2 인문계고교 특별전형 모집인원을 지난해 1816명에서 올해는 2166명으로 상향 조정해 선발한다. 또한 정시 가군의 인문사회·자연계열학부와 의예과는 학생부 50%와 수능 50%를 반영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00% 수능으로 선발한다. 의예과는 1단계 전형을 폐지한다. 또한 수시2-2 인문계고교 특별전형의 인문계열 학부(과)의 최저학력기준을 면접고사 문제, 변별력 조정의 한계, 고교·지역간 학업성취도 차이에 따른 불리함 등을 해소하기 위해 1개 영역 이상 2등급으로 조정한다. 기회균형선발제 특별전형(정원 외)를 신설한 점도 특징이다.”
- 폐지 또는 신설된 전형은.
“수시 2-1 전형은 주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전문계고교 전형으로 돼 있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면접고사의 변별력이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수시 2-1 전형의 면접고사를 폐지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개원으로 기존 법학사를 부여하던 학과의 모집인원은 비법학사를 주는 학과로 분산될 것 같다. 법학과·국제법무학과 등 법학 관련 학과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수시 2-1 전문계고교 졸업자 특별전형(정원 외), 전문계고교 특별전형, 취업자 특별전형, 가정주부 및 만학도 특별전형, 수시 2-1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 특별전형, 예능 특기자 특별전형,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정원 외)의 모집인원을 조정할 예정이다.”
- 올해 수능성적 활용 지표는.
“정시 가군의 인문사회·자연계열학부의 의예과는 지난해(학생부 50%·수능 50%)와 달리 수능으로 100% 선발한다. 의예과는 1단계 전형을 폐지한다. 또한 정시 가군의 무도경찰학과·태권도학과는 수능 성적을 30% 반영한다.”
- 수시 2모집 기회균형전형은.
“소년소녀가장 및 생활보호대상자 특별전형(정원 내)에서 선발하던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의 전형을 정원 외 전형으로 전환한 것이다. 대학이 자율적으로 일반전형의 학력기준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수학능력 기준을 설정하고, 시험성적보다는 개인환경·잠재력·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 정시 가군의 수능 성적 반영에서 수리 가형 가산점에 변화가 있나.
“수능 성적가산점 부여 방법은 인문계의 경우 사회탐구를 선택했을 때 표준점수에 5점을, 자연계의 경우 수리 가형을 선택했을 때 표준점수의 10점, 과학탐구를 선택했을 때는 5점을 각각 가산한다. 의예과는 수리 가형을 선택했을 때 12점을, 생물Ⅱ나 화학Ⅱ 중 1개 과목 이상을 선택했을 때 3점을 가산한다.”
-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과 기준은.
“수시 2-2 인문계고교 특별전형의 인문계열 학부(과)의 최저학력기준을 면접고사 문제의 변별력 조정의 한계, 고교·지역간 학업성취도 편차로 인한 불리함을 해소하기 위해 1개 영역 이상 3등급으로 조정해 시행한다. 자연계열학부(과)와 예체능계열학부(과)는 종전대로 1개 영역 이상 4등급으로 한다.”
- 수능과 교과성적 반영방법은.
“2009학년도는 수능의 경우 2007학년도 반영방법인 표준점수를 적용하고, 교과성적은 2008학년도의 등급 반영과 동일하다.”
- 실기고사 주요 변경사항은.
“예술대학 공예전공과 조형디자인학부의 실기고사 종목에 ‘사고의 전환(드로잉과 창의력 테스트)’을 추가하고, 예술대학 음악학부 음악전공의 실용음악 세부전공의 실기내용 중 ‘실용화성학’을 ‘작곡’으로 변경한다.”
- 동아대를 지원하려는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62주년인 우리 학교는 로스쿨 유치와 의학전문대학원 운영 등으로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대학이다. 우리 학교는 사람이 크는 대학, 사람을 키우는 대학을 목표로 국제화된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취업준비반인 동아리더스클럽을 운영해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