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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사장단 16명 인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삼성은 3일 사장단회의를 열고 황학수(黃學壽)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을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이필곤(李弼坤)삼성자동차 대표이사 회장을 삼성물산 대표이사 총괄대표 부회장으로 전보하는등 사장단 16명에 대한 인사■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임경춘(林慶春)일본본사 부회장대우가 삼성자동차대표이사 부회장으로,박기석(朴基錫)삼성건설 회장은 삼성물산 건설담당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성은 또 ▶삼성전자 이윤우(李潤雨)▶삼성전기 이형도(李亨道) ▶삼성화재 이학수(李鶴洙)대표이사 부사장등 3명을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은 서동균(徐東均)삼성BP 대표이사 전무를 비롯,▶삼성전관 손욱(孫郁.삼성전자)▶삼성전자 이해민(李海珉) ▶삼성중공업김무(金茂)▶삼성항공 유무성(柳武成) ▶삼성스포츠단 고정웅(高正雄.제일기획)부사장등 6명을 대표이사 부사장으 로 각각 발탁승진시켰다.이와함께 윤종룡(尹鍾龍)삼성전관 사장을 일본본사 사장,김익명(金益明)삼성코닝 전무를 삼성전관 부사장,안기훈(安基勳)삼성증권 부사장을 삼성코닝 부사장으로 이동했다.
삼성은 『이번 인사에서는 자동차사업의 본격 추진에 대비하는 것과 함께 젊은 경영진 발탁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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