波 자동차공장 매입 대우,31일 정식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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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대우그룹은 오는 31일 폴란드 최대 자동차공장인 FSO사의 매입계약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우그룹의 FSO사 매입은 그동안 이 회사 노조가 주식의 40% 무상배분을 요구해 매입조건에 이견을 보였으나 최근 김우중(金宇中)회장의 현지방문으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대우측은 밝혔다. FSO사 노조의 주식배분은 15%선에 이를 것이라고 대우측관계자는 말했으며 31일 계약에는 폴란드의 장관급 고위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자동차는 앞으로 6년동안 11억달러를 투자,97년부터 연간 20만대의 승용차와 30만개의 엔진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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