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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 경영안정도 크게 취약-자기자본비율 제조업 절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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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상당수 백화점들의 자기자본비율이 제조업체 절반에도 미치지않는등 경영상태가 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경제연구소는 24일 백화점협회소속 29개 업체의 94년도경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자기자본비율이 평균 12.2%로 제조업체평균(24.8%)의 절반수준이 안될 뿐아니라,특히 삼미(-86.6%).신세화(-18.7%).부산(-19.3 %)등 주로 부산지역 백화점을 포함해 한화.건영.애경.그레이스등 7개사는 이미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기자본비율이 20%를 넘어 재정상태가 양호한 곳은 서울지역현대.신세계와 화니(광주).대백(대구).안양본(안양)등 5개 백화점에 불과하다.매출이 이익으로 이어지는 비율을 나타내는 매출액경상이익률은 삼미.애경.신세화.새로나.한화유 통.미화당.건영등 7개 백화점이 마이너스여서 매출이 늘어봐야 이익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기자본비율.부채비율.매출액경상이익률등 5개 항목을 종합한 경영안정도는 화니.대백.안양본 백화점이 10점 만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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