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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점은행제 98년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동국대는 평생교육과 사회교육의 폭을 넓히는 「학점은행제」를 늦어도 98년부터 실시하는 내용의 학제개편안을 9일 발표했다.
학점은행제란 취업 등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더라도 언제든지 재입학해 필요한 과목만을 선택,선별적으로 수강하는 제도로 지난5월31일 발표된 교육개혁안에 원칙이 제시됐으나 시행방침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동국대는 이와 연계해 전 공과 교과목에따라 차등해 등록금을 내는 「등록금차등제」도 실시키로 했다.이제도를 실시하기 위해 동국대는 학과별교육원가를 산출하고 등록금산출방식의 검토작업에 들어갔다.현재 학생 1인당 교육원가는 의학과의 763만원에서 회계학과(경 주캠퍼스)의 170만원까지 큰 편차를 나타냈으나 학생들이 내는 실제 등록금은 85만원(의학과 포함할 경우 260만원)가량의 차액을 보이고 있다.원가 계산이 구체화될 경우 학부와 학과는 물론 개인별로 납입금이 큰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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