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M&A株 다시 상승-보람은행.우성타이어 상한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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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중견건설업체인 삼익의 부도가 증시를 냉각시켰으나 기업매수.합병(M&A)타깃이 되고 있는 자산주와 지주(持株)회사가 강세를보인 가운데 증권주가 반등하면서 주가가 연이틀 상승세를 이었다. 5일 주식시장은 삼익의 부도여파로 한때 종합주가지수 9백8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M&A관련주에 활발한 매수세가 유입된끝에 전일보다 6.16포인트 오른 9백89.05에 마감됐다.거래량도 2천7백51만주로 전일보다 6백만주 늘었다 .성창기업.
삼부토건.오리엔트시계.한독.태영등이 상한가까지 오르는등 자산주가 M&A가능성을 배경으로 날개를 펼쳤고 M&A설이 돌고있는 우성타이어.보람은행도 상한가까지 올랐다.잠시 조정을 보이던 선경.한진.삼양사.삼성물산등 지주회사도 강세를 보여 다시 관심을모았다.포철.삼성전관.데이콤.제일제당등 고가우량주도 견조한 상승흐름을 지켰다.75일선 지지에 실패한 증권주도 반등했으나 거래가 많지 않고 주가흔들림이 심해 기술적인 반등 성격이 강하다는 해석이 많았다.
〈허 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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