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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PP협의회 프로그램 자정 선언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PP협의회 프로그램 자정 선언

케이블TV방송협회 산하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의회가 프로그램 자정을 선언했다. PP협의회는 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최근 연예 오락성 프로들의 선정성과 관련해 “업계 스스로 정화하지 않으면 시청자가 케이블TV를 외면할 것은 물론이고 이에 따라 이제 막 속도가 붙기 시작한 자체 제작 열기가 급속히 식어버릴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PP협의회는 구체적으로 선정성 경쟁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케이블TV방송협회 윤리위원회는 이른 시일 안에 선정성으로 문제가 됐거나 청소년 보호 시청 시간대 규정을 어긴 PP에 대해 개별 권고 및 시정조치를 하기로 했다. 시청연령 등급을 무시하는 시청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시청연령 등급 지키기’ 캠페인을 펼치는 한편 ‘디지털케이블TV 기능을 이용한 연령제한 설정’ 방법을 스폿(spot) 형태로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금강산서도 스카이라이프 본다

이달 중순부터 북한의 금강산에서도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스카이라이프는 객실에 스카이라이프 수신설비를 설치한 금강산 아난티 리조트에서 5월 중순부터 방송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금강산 아난티 리조트는 14일 개장 예정이다. 이로써 스카이라이프는 북한에서 개성공단에 이어 금강산에서도 방송을 하게 됐다. 스카이라이프는 현대 아산과 계약을 맺고 2004년부터 지금까지 개성공단에 960여 대의 위성방송 수신기를 설치했다. 스카이라이프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평양 고려호텔의 프레스센터에 수신기를 설치해 현지 취재진을 상대로 남측의 지상파 방송과 보도채널을 실시간 방송한 바 있다.

◆중화TV가 분석한 중국 경제

중국전문채널인 중화TV는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본격적인 중국 경제 분석 프로그램인 ‘주간진단 중국경제’를 방영한다. 중국과 경제 전문가들이 나와 중국 경제에 대한 심층분석에서 이슈 진단, 증시와 투자정보 등을 일괄하는 프로그램이다. 중화TV 측은 “한·중 간 경제적 영향력이 커질 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도 중국의 경제동향에 관심이 높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회는 한국외국어대 강준영 교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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