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콤95" 스위스서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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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제네바 UPI=聯合]전세계 정보통신 관련 첨단 신기술들을 한 눈에 보여주는 「제7회 세계통신전시회(텔레콤95)」가 3일오후(한국시간)9일간의 일정으로 스위스 제네바의 팔엑스포전시장에서 개막됐다.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텔레콤95는 전세계 50여개국 9백여개 통신관련 기업들이 참가,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한 멀티미디어 화상회의.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등 최첨단 정보통신기기를 선보였다.「연결(Con nect)」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컴퓨터.소프트웨어.방송.전자출판등 기존의 정보통신관련 기술들이 한데 결합되는 2000년대 정보통신 기술의 미래상이 제시됐다.개막식에서 페카 타르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사무총장은 『이번 전 시회는 전세계 정보통신분야의 새로운 흐름인 「정보고속도로」의 현재를 보여주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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