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MBA가는길]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전임 교수 늘리고 영어 강의 확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7면

 서강 MBA의 특징은 수월성과 실용성의 조화를 통한 가치 추구라고 할 수 있다.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제공하는 세 가지 MBA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교육 수요와 학습 환경을 지닌 수요자층을 겨냥하고 있으며 각 수요자층의 성격에 맞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전문대학원 체제에서도 서강대의 전통인 엄격한 학사 관리를 더욱 강화해 ‘공부하는 경영전문대학원’의 이미지를 심을 것이다. 결석이 기준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F 학점이 부여되는 FA제도는 1980년대 경영대학원 개원 이래 계속 유지하고 있다. 2006년 3월부터는 기초필수과목의 강의에 있어 휴일로 인해 수업일수가 부족한 경우 반드시 보강수업을 해 수업일수를 채우는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에 있어 실무교육과 함께 이론교육을 강조한다. 경영자의 자질인 수리분석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론을 철저히 교육시킬 예정이다. 또한 지도교수제를 통한 다양한 산업별·기능별 소모임을 활성화해 원생들의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다. 나아가 교수들의 사례교육(Case Study)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캐나다의 웨스턴 온타리오대와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사례연구 및 사례 교습 방법을 습득해 원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

또 강사의 강의 비율을 축소해 전임 교수의 강의를 대폭 확대할 것이다. 영어 강의도 점차 확대해 주간은 100%, 야간은 3년 이내에 50%의 강의를 영어로 진행할 것이다.

국제화를 위해 해외 대학과의 복수학위(dual degree), 공동학위(joint degree), 교환 연수, 해외 인턴십 등을 강화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미네소타대(Carlson School MBA), 일리노이대(MS in Technology Management),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MS in Financial Engineering), 영국 시티대(MS in Finance and Banking)에서 공동복수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