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국내여자대회 사상 첫 진기록-삼성카드盃 女프로골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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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국내 여자골프사상 최초의 앨버트로스가 나왔다.행운의 주인공은프로 초년생 배윤주(裵允珠.22.사진).
아마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裵는 지난 5월 프로로 전향한 기대주로 24일 뉴서울CC에서 끝난 95삼성카드盃 한국여자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 2번홀에서 이같은 대기록을 작성했다.
裵는 내리막 4백99,파5의 이 홀에서 2백70의 롱 드라이브샷을 친후 페어웨이 우드3번으로 쳐 막바로 홀컵에 넣음으로써앨버트로스를 기록케 됐다.
국내 골프대회에서 앨버트로스는 84년 매경오픈에서 뉴질랜드의그레그 터너가 기록한 것이 처음이며 裵의 기록은 세번째다.
앨버트로스는 규정타수인 파보다 3타가 적게 홀컵에 공을 집어넣는 것을 말하는데 보통 파5의 롱홀에서 기록된다.앨버트로스의확률은 4만3천분의1로 홀인원보다 훨씬 낮다.
〈王熙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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