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정치폭력 잇따라 콰줄루 나탈州 1週새 100명피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더반 로이터=聯合]아프리카 남아공 콰줄루 나탈州에서 지난주최소 1백1명이 살해됐다고 현지 경찰이 16일 밝혔다.
줄루族 9백만명이 사는 남아공의 내륙 콰줄루 나탈州에는 정부가 정치 폭력과 범죄를 막기 위해 1천2백여명의 경찰 및 군병력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최소한 1백1명이 살해됐다.
지난해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에 취임한 이래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지지세력과 숙적(宿敵)줄루族간 대립으로 콰줄루 나탈州에서 1천2백명 이상이 사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