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 비용 늘어날듯-갈루치 본지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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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吉炡宇전문위원]대북(對北)경수로 지원사업에 있어 韓.美.日 등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나라들은 사업경비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로버트 갈루치 美국무부 核대사가 밝혔다.갈루치 대사는 지난 6일 워싱턴美국무부 6층 자신의 집무실에서 본사기자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 4面〉 그는 KEDO안에서 한국의 부담이 차츰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이는 KEDO와 북한간 협상에 달린 문제』라고 전제,『10년이 걸리는 경수로 사업추진과정에서 비용이 증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은 물론 한국.일본도 증대 되는 비용을 충당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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