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신>오늘부터 서울국제서예전.김춘진씨 두번째개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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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다른 미술 분야에 비해 국제교류가 적은 한국서예의 국제화를 모색하는 「95 서울 국제서예전」이 12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예관((580)1516)에서 열린다.한.중.일.대만등 15개국 정상급 작가 3백60여명이 참여,현대 서예의 현주소를 보여주며 13,14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학술행사도 열린다. 파리에서 활동중인 서양화가 김명남씨가 11일부터 17일까지 코스모스갤러리((722)2723)에서 2년만에 귀국,개인전을 열고 있다.차분하고 안정된 색조가 번지듯 겹치고 이 위에 흘려갈기듯 선을 펼쳐놓은 추상연작 『기다림』을 선보인 다.
***김춘진씨 두번째 개인전 서양화가 김춘진씨가 2년만에 13일부터 19일까지 인사갤러리((735)2655)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연다.설악산.도봉산등 명산,어선이 한산하게 정박한 포구,5월의 신록이 가득한 산하,단풍에 물든 가을 들판등 주변의익숙한 자연풍경 을 소재로 작가 특유의 내면세계를 드러낸다.
***21일까지 하민수 개인전 홍익대를 졸업한 서양화가 하민수씨가 천과 바느질을 소재로 6년만에 갖는 두번째 개인전이 12일부터 21일까지 금호갤러리((720)5866)에서 열린다.
河씨는 천조각을 이어 캔버스를 만들고 이 위에 재봉질로 나무.
나비.여인들의 형상 을 촘촘하게,혹은 느슨하게 박음질하면서 여성의 섬세한 감수성을 드러낸다.
***내일부터『아시아 현대美展』 서방미술의 일방적인 유입속에서 아시아 각국의 정체성을 공동으로 탐색하는 「아시아현대미술전95」가 13일부터 19일까지 도올갤러리((739)1406)와조형갤러리((736)4804)에서 열린다.30대 전후 젊은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국.일본.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대만등 6개국 4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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