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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귀성객 교통정보-막힐땐 이길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오늘 저녁부터 고향을 찾는 사람들은 「귀성(歸省)전쟁」으로 또 한번의 곤욕을 치르게 됐다.교통체증을 피해 조금이라도 빨리수도권을 벗어나 고향을 찾아갈 수 있는 샛길을 소개한다.
▲여주방면=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곤지암IC구간은 상습 정체지역이다.하남시~광주로 연결되는 43번 국도를 이용한다.
광주IC를 지나 광주읍내로 들어가기전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길을 택한다.파발교에서 좌회전해 지월리~신월리를 거치면 3번국도와 만나는 삼영주유소가 나온다.여기서 곤지암IC까지는 1㎞거리.이천~여주방면으로 가려면 3번국도를 이용하거 나 다시 중부고속도로로 들어가면 된다.
▲홍천방면=지난달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개통되면서 춘천에서 홍천까지는 거리와 시간이 많이 단축됐다.그러나 서울~춘천국도는 평일에도 체증을 일으키는 곳이라 만만치 않다.
서울~광주~곤지암IC~이포대교~천서리~곡수~지제를 거치면 용문을 지나게 된다.여기서 홍천까지는 44번국도를 이용한다.
***온양서 626번 연결 ▲당진방면=서울서 당진까지는 수원~아산만으로 이어지는 39번국도를 주로 이용한다.그러나 2차선길이라 주말이면 차량의 물결이 홍수를 이룬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평택IC를 빠져나와 시내를 통과한 뒤 45번국도를 이용하면 둔포~음봉을 거쳐 온양으로 연결된다.그러나평택시내가 비좁기 때문에 우회도로를 이용해 성환까지 곧게 뻗은4차선 국도를 타고 달린 뒤 성환에서 둔포로 연결되는 코스를 택하는 것이 오히려 좋을 듯 싶다.온양서는 도고~신례원~합덕을거쳐 626번지방도로를 이용하면 당진이나 서산과 연결된다.
***국도가 1~2시간 단축 ▲청주방면=서울서 청주까지는 대부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된다.그러나 고속도로는 명절이면 서다 가다를 반복하는 최악의 정체현상을 보이기에 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1~2시간정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이 코스는 분당~용인~안성~진천~청주로 이어진다.우선 지하철양재역에서 393번지방도로를 이용해 분당까지 간다.분당에서는 175번광주군도(郡道)와 접속되는 오포고개를 넘으면 43번국도와 연결되는 동림삼거리에 닿는다.동림삼거리에서 좌회전해 4㎞를달리면 문형리 삼거리를 거쳐 자연농원 정문으로 이어진다.용인에서는 45번국도가 안성까지 연결되며 안성에서는 천안 또는 진천을 거쳐 청주까지 이어진다.
金世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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