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색특급 박찬호 마지막 승부 예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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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시즌이 끝나면 朴은 일단 LA로 돌아가 웨스트코스트대학에서 수업해야한다.
그리고는 애리조나의 교육리그나 도미니카의 겨울리그에서 자신의약점인 제구력 보완과 경험을 쌓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LA 다저스의 피터 오말리 구단주는 『박찬호에게 있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은 아마 야구인생중 가장 중요한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96년3월 시작되는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朴이기에 그 준비가 철저 해야 한다는 것.박찬호 역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행착오는 없을 것입니다.96년은 제가 다저스와 약속한 마지막해입니다.겨울동안 충분히 약점을 보완해 반드시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하겠습니다.』 朴은 「마지막 승부」를 예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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