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로기쁨찾자>중학생 자원봉사단 푸른나눔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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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내 최초의 중학생 자원봉사단 「푸른 나눔」발대식이 12일 오전 충북 속리산 보람원에서 열렸다.
삼성복지재단이 지난 8일부터 연 푸른 나눔 캠프에 참가한 서울시내 53개 중학교 1학년생 1천72명은 이날 캠프를 마친뒤자원봉사단 선서식을 갖고 봉사활동의 생활화를 다짐했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자원봉사의 의미와 방법등을 익힌뒤 우체국.소방서등 관공서 업무보조,돌보는 가족이 없는 노인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거나 약수 길어오기,장애인을 위한 외출.목욕 돕기등 각양각색의 자원봉사활동을 벌였다.청소년들이 좀더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자원봉사활동을 할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삼성복지재단은 푸른 나눔 봉사단원들이 학기중에도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복지재단 복지사업팀 황석홍(黃錫洪)팀장은 『앞으로 3년간 계속해서 전국 5개 대도시를 중심으로 푸른 나눔 캠프를열고 지역별 자원봉사단을 발족시켜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이 뿌리내리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金敬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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