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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복호 패션조합 이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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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대구가 명실상부하게 한국의 패션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6일 열린 대구패션조합 정기총회에서 디자이너 최복호(56.최복호패션 대표.사진)씨가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대구패션의 발전을 위한 몇가지 중점 추진사업을 제시했다.

"한국패션센터와 힘을 합쳐 패션.섬유 종사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패션마케팅에 전산프로그램을 도입, 과학적인 마케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침체된 지역 패션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고 고급제품을 개발해 공동브랜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지역에서 30년 가까이 작품활동을 해 온 최 이사장은 "국제화.개방화의 시장환경에서 살아남는 길은 질 좋은 상품을 개발하는 것외에는 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그간 패션과 환경을 접목한 환경퍼포먼스를 자주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한국패션센터에서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황금골무상'을 받기도 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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