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반도체 합작 내년 공동생산 합의-IBM.도시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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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日本經濟新聞=本社特約]일본의 유력 반도체 메이커인 도시바(東芝)사와 미국 IBM사가 최첨단 반도체 메모리인 64메가비트D램을 97년 가을부터 美 버지니아주에서 공동생산키로 7일 합의했다. 양사는 이에따라 연내 미국에 각각 50%씩 출자,종업원 7백명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양사의 초기출자액은 모두 1천억엔(약 8천4백억원)으로 2000년께부터는 2백56메가비트 제품생산으로 바꿀 계획이다.도시바는 지금까지 반도체생산의 핵심부분인 전공정(前工程)을 모두 국내에서 다뤄왔으나 시장밀착형의 생산체제를 확립하 기 위해 처음으로 반도체양산 거점을 해외로 옮기게된다.도시바와 IBM은 독일의 지멘스사와 함께 차세대 반도체 메모리의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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