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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자後孫 장학기금 삼성,美에 5백만弗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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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金容日특파원]삼성그룹(회장 李健熙)은 27일 한국전참전용사 후손들의 장학사업을 위해 미국 재향군인회에 장학기금 5백만달러(약40억원)를 전달했다.삼성은 이날 美의회에서 열린전달식에서 「삼성 美재향군인회 장학기금(SAL S:The Samsung American Legion Scholarship Program)」으로 이름붙여진 이 장학기금이 참전 용사의 후손,현역.예비역 주한미군 가족중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급되며 구체적인 선발인원과 지급액수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또 장학금 기부외에 50만달러를 들여 워싱턴의 한국전참전용사 기념공원 정보관 건립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완공될 이 정보관은 4대의 컴퓨터를 이용,軍실종자에 대한 각종 자료와 참전용사의 명단.경력.직책등 참전용사들에대한 각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제럴드 솔로몬 하원의원,윌리엄 디트와일러 美재향군인회장,삼성측 대표 박기석(朴基錫)삼성건설회장등 양국 각계인사 수백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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