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실종 41명 재산7억9천만원 손실-태풍 피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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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全國종합]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태풍 페이가 할퀴고간 남부지방은 곳곳에서 인명이 희생됐고 선박침몰,농경지.철도.도로유실등 큰 피해를 입었다.
본사취재진의 취재결과 24일 오후5시 현재 태풍 페이로 인해17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실종됐으며 선박 70척이 침몰 또는파손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태풍이 처음 상륙한 전남에서 1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되는등 가장 많은 23명의 희생자가 발생했고 부산 4명사망.7명실종,경남 2명사망.5명실종등 이들 3개 시.도에서만 희생자가 나왔다.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까지 3가구 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1백12㏊를 비롯해▲철도1개소 4백50m▲비닐하우스 32동 51㏊▲도로 2개소 1백m▲어항 40개소가 파손돼 7억9천5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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